지난 22일 장비천과 화천위는 현재 한 살 된 딸이 있다고 인정했다.
장비천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18년 가을 임신했다. 당시 화천위와 사귀고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결혼할 계획은 없었다. 그래서 몹시 당황했다. 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을 때 너무 혼란스러워 화천위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별을 고했다. 화천위와 연락을 끊은 뒤 홀로 아이를 낳았다"며 "아이가 자랄수록 내가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가 아버지를 가질 권리와 화천위가 아빠로서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선택의 권리를 빼앗은 거다. 그래서 화천위를 찾아가 딸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화천위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아이를 보는 눈빛은 따뜻하고 기쁨에 차 있었다. 화천위는 임신 기간 동안 함께 못 해준 것을 미안해하며 아이에게 완벽한 호적을 올려줘야겠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호적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후 화천위도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게재하며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비천은 "그렇다. 저희에게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저를 많이 치유해줬다. 하늘에서 이렇게 특별한 선물을 주어서 참 기쁘다. 갑작스럽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복잡했기 때문이다. 또 불확실하게 말하면 팬 분들이 걱정할 것 같았고, 아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게 하고 싶었다. 팬 분들은 이 일이 갑작스럽게 느껴질거다.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랄뿐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공동 육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4년생인 장비천은 2013년 한국 그룹 써니데이즈에서 활동 했다 2014년 탈퇴했다. 화천위는 1990년 생으로 중국에서 실력파 가수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창유천하'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