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메시와 호날두로 불린다. 음바페는 입증이 끝난 차세대 최고의 거물 스트라이커이고, 할란드 역시 최근 2년간 눈부신 성장과 입증 속에서 수많은 명문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단, 예전보다 이적 움직임이 꼬였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시장 가치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의 경우, 1~2년 뒤 할란드의 몸값이 2배 정도 오를 수 있다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PSG의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염원을 달성하기 위해 음바페 재계약에 매우 적극적이다.
물론 협상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페이크'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각 클럽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 계약을 맺으면 소속팀이나 선수 모두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PSG는 이를 틈 타 음바페와 장기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고, 음바페 역시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
할란드의 경우,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아직 분데스리가에서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하고, 도르트문트가 할란드를 계속 보유할수록 시장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에서 뛰 59경기에서 65골, 13어시스트의 놀라운 활약을 했다.
단, 음바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할란드의 거취는 상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를 모두 영입, 꿈의 최전방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단, 음바페가 PSG와 장기계약을 맺을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할란드 영입 시도는 더욱 적극적일 수 있다. 반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된다면, 할란드가 맨유와 첼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최근 첼시가 할란드 영입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