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김유민, 6개월 초고속 이혼커플 등장…풀리지 않는 섭섭함('우이혼')[종합]

2021-01-26 00:10:0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세혁과 김유민이 새 커플로 합류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네 커플에 이어 아이돌 출신의 2030 젊은 이혼 부부 박세혁-김유민이 합세, 더욱 리얼한 이혼 부부의 인생사를 선보였다.

이날 '5호 커플' 박세혁과 김유민이 판타지가 전혀 없는 이혼 부부의 적나라한 전쟁을 보였다.

전(前) 탑독 멤버 박세혁(P군)과 전(前) BP라니아 멤버 김유민은 최초의 아이돌 이혼 부부로, 지난주 예고를 통해 1년간의 연애, 결혼, 출산, 6개월 만의 초고속 이혼 사실을 공개해 온종일 뉴스 토픽 상단을 점령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유민은 만남의 장소로 가는 동안 어머니와 아버지가 데려다 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민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장모님 소리는 하데"라며 지난 주 예고를 본 후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민은 절친들에게 "어제 방송봤냐. 엄마는 완전 충격이었다. '모든 게 장모님으로 돌아간다. 김정은이다'라는 소리를 하더라 엄마랑 보는데 멱살을 잡고 싶었다. 산후조리하면서 2주 살아놓고 공황장애가 왔다고 하더라. 눈치를 보면서 밥을 먹었다고 했는데 그런 놈이 밥을 두 세그릇 씩 먹냐"라며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라고 화를 냈다.

박세혁은 아내를 만나러 가며 "유민이가 무슨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한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했다.

김유민의 어머니는 "젖몸살 나서 2주 와있던게 처가살이냐. 물론 내 육아방식이 오래되서 맘에 안들 수는 있다. 근데 내가 아기 봐줘 씻겨줘 근데 그게 할 소리냐. 그리고 걔는 이혼하고 애를 한 번도 보여달라고 하지 않냐"라며 그동안 왕래가 없었던 사실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박세혁은 결별 후 군입대를 했고, 현재 제대한지 3개월 밖에 안된 상황이었다.

만남의 장소에 도착한 김유민은 아이가 울자 당황하기 시작했고, 박세혁은 이미 집안에 도착해 있어서 이 모습을 보지 못했다.

부모님은 장소에 도착하고 바로 떠났다. 김유민은 오자마자 아이 숟가락을 보고 "애 키우냐. 새살림 차렸나봐"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 김유민은 "배고프다. 준비 안 해놨냐. 왜 쳐다보냐"라며 아무말 대잔치를 보였고, 박세혁은 "척 하면 척이다. 다 준비해 놨다"라고 웃었다.

김유민은 "닭발 먹고 싶다"라고 말했고, 박세혁은 "냉동이지만 닭발을 준비했다"라며 김유민의 취향을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냉동식품을 준비한 모습을 보고 김유민은 "적어도 난 오빠 냉동식품은 안 먹였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박세혁은 김유민에게 "너 키가 좀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유민은 "오빠를 배려해서 좀 숙이고 다닌 거다"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민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냐"라며 섭섭해 했다. 박세혁은 "나 물고 뜯으려고 나온거냐"라고 말했고, 김유민은 "물고 뜯으려면 진작에 뜯었다"라고 화를 냈다.

박세혁은 "예고 봤어?"라고 말문을 열었고, 김유민은 "처음 듣는 얘기가 있었어"라는 대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유민은 "내가 재수없다는 표현은 했었다. 근데 오빠가 내가 어떻게 좋아하게 된건 지는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박세혁은 두 사람이 만난날부터 첫 데이트까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서 김유민을 화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박세혁이 준비한 닭발을 먹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세혁은 "민혁이 많이 울었는데 이제 괜찮냐"라며 아들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유민은 "힘이 좀 세져서 힘들다. 안으면 커져서 좀 힘들다"라고 육아고충을 꺼냈다.

김유민은 "민혁이 생일날 왜 연락을 안했냐"라고 물었고, 박세혁은 "알고는 있었는데 네가 안 좋아할 것 같았다"라며 이야기했다. 김유민은 아들 생일에 연락조차 없던 것에 대해 섭섭해 했다.

김유민은 "오빠한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오빠가 그런 반응을 보여서 좀 그렇다. 내가 이런 거 물어볼 것 몰랐냐. 난 이해가 안 되는 거다"라고 화를 냈다. 김유민은 "우리 산후조리원에서 일주일만에 나와서 친정에서 하기로 했잖아. 한 달이 최소다. 그게 지나도 몸이 나아 지는 게 아니다. 친정에 있을 때 산후조리를 못하고 있지 않았냐. 오빠가 내 몸조리를 도와준 게 없었다. 그때 우리 엄청 싸웠던 거 알지. 오빠는 우리 엄마 때문에 이혼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세혁은 "각자 입장이 다른 거다. 나는 상처를 받았다. 산후조리에 대해서는 신경 써야할 때인걸 안다. 내가 힘들었던 것 얘기하면 넌 '알아' 딱 그 말을 한다"라고 서로 각자의 입장을 꺼냈다.

김유민은 "우리가 준비가 안 된 결혼을 했었다. 그래도 산후조리를 했을 때만이라도 오빠가 날 이해해줬어야 한다. 또 오빠 우리집에서 산게 2주가 안 된다. 오빠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신혼집에서 왔다갔다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세혁은 "무슨 소리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세혁은 "서로 상처받은 부분도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냐. 그것도 사람의 기준이긴하다. 이걸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냐. 뭔가 뺏긴 기분이다. 모든 게 그런 느낌이었다. 멀어졌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연락을 하기도 그랬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은 "우리 별거 중에 용기를 내서 식사를 하고 신혼집에 갔을 때 기억나냐. 오빠는 또 엄마 얘기만 했던 거 아냐"라고 물었고, 박세혁은 "우리 둘이 결혼을 했으면 양부모님들 간섭 안 받고 우리끼리 살면서 문제가 생기면 그때 이혼자하고 했는데 넌 집에서 안 나왔잖아"라고 서로 섭섭했던 걸 이야기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세혁은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해주시는 걸 보고 내가 해야하는 건데라고 생각했다. 제가 설 자리를 잃는 기분이었다. 민혁이가 너무 울었었다. 근데 장모님이 화를 내셨었다. '아이를 못 달래면 어쩌자는 거냐'라고 하셨는데 달래고 싶은 마음은 똑같은데 저렇게까지 하셔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무섭고 화도 났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세혁은 "살면서 또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세혁은 "별거 중에 서로 만나서 얘기를 했었는데 그때도 장모님이 전화를 걸어서 누구를 만나는지 이야기 하셨다. 또 영상통화까지 하시면서 의심을 했었다. 걸국 걸렸는데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결국 부모님 뒤에 숨는 게 보였다. 그래서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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