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8개월로, 연장옵션이 포함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첫 번째 독일 출신 사령탑이 된 투헬 감독은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남긴 자산에 리스펙트를 표한다"며 "첼시 가족이 된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에 7년간 머물며 마인츠의 유로파리그 진출, 도르트문트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아 4개의 우승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성과를 냈다.
첼시에선 각각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호흡을 맞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티아고 실바와 재회한다.
한편, 2019년 여름 부임한 첼시 레전드 램파드 감독은 성적 부진과 내부 분열 조짐 등의 이유로 경질됐다. 현재 첼시는 리그 9위에 처져있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