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는 1948년에 작성한 "천하위공(天下爲公)"이라는글귀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스타벅스가 지난 해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유물 전달식 이외에도 스타벅스 환구단점 새단장 기념 및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조성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그 동안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년),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을 위한 3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독립 문화유산 후원 활동은 문화재 지킴이 관련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상생 협력하면서 독립문화유산을 통한 사회공헌및 사회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