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새벽녘 극단적 선택..피투성이된 채 "비위 상하나? 내가 왜 미쳤는데" [전문]

2021-04-27 06:00:0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으로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온통 피투성이가 된 방 바닥에 손목을 훼손한 상태인 권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권민아는 "아 자살쇼? 동정심 얻을라고 하는 짓거리 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봐"라고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내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권민아는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음을 전하며 악플에 시달렸다. 악플러들은 급기야 그에게 '정신과를 다녀온 게 맞냐'면서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권민아는 의사 소견이 적힌 진단서를 올렸다.

진단서에서 전문의는 "환자는 2016년 2월27일부터 2018년 3월20일까지 심한 우울감, 감정의 기복, 불안, 초조, 불면, 자살사고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서 상기 진단하에 본원에서 약물치료및 면담치료를 하였음. 환자는 본원 치료 당시 가수 그룹 활동을 하였고 리더인 사람으로부터의 괴롭힘과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나타냈고, 이로인한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지속하였음. 환자는 현재 타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하고 있으나 자살시도와 공황 발작이 지속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권민아의 심각한 상황을 진단했다.

권민아는 AOA 지민에 대한 일부 팬들의 의견에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이 정도면 됐지 않냐고 하는데 내 입장돼 보면 안다. 앞으로도 떠들고 싶을 때 떠들 거고, 할 말 있을 때 할 거다. 내가 죄 짓고 산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토로했다.

또한 권민아는 "부산에 살던 학창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백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마음의 병을 털어놓았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발동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권민아 SNS 전문

왜 더럽나 또 비위상하나 너거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

아 자살쇼? 동정심 얻을라고 하는 짓 거리라고 했제 동정심이라도 줘봐봐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내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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