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찾아 떠난 에릭센의 '팩폭' 챔피언 소감, 욕했던 토트넘 팬들을 잠재웠다

2021-05-08 00:48:29

에릭센(오른쪽)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에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게 정말 어려웠다. 그런데 지금 나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은 토트넘을 떠난지 1년 반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에릭센은 2020년 1월, 토트넘을 떠났다.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으로 갔고, 그는 최근 세리에A 2020~2021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시절 끝내 우승하지 못했다. 준우승까지만 해봤다.

에릭센은 세리에A 적응에 시련이 있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여름과 올해 초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하마평에 올랐다. 친정팀 토트넘 복귀설도 돌았다. 그러나 에릭센은 잔류했고, 올해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인터밀란 콘테 감독의 신뢰를 되찾았고, 주전급 출전 기회를 얻었다. 또 그는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에릭센은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 나는 다른 뭔가를 했다. 지금 나는 내 커리어에 우승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에릭센은 지난해 이적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이 토트넘 보다 우승 확률이 높아 이적했다고 말했다. 선수 커리어에서 우승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 팬들은 에릭센의 이 코멘트에 반응했다. "그는 틀리지 않았다" "에릭센 돌아와라" "당분간 그곳에 머물러" "팩트를 말하는 에릭센을 여기서 보는 건 어렵다" "그냥 사실을 말하네" 등의 반응을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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