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헬스칼럼] 노안(老眼)을 늦추는 3가지 생활 팁은?

2021-05-11 09:12:41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은퇴 전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늘면서 최근 노안(老眼)수술도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이 밝고 건강해야 노년기에도 일을 할 수 있고 운동과 취미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노안은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평소 건강한 눈과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40대 중반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노안이 찾아온다.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의 책이나 휴대폰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며,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노안이 올 경우 업무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많이 호소한다.

노안은 피할 수 없지만, 생활 속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노안 늦추기는 평소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이며, 눈 체조, 금주, 휴대폰 사용 자제가 도움이 된다.

책이나 PC 업무를 집중적으로 하며 눈을 사용할 때 중간 중간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눈을 지그시 감고 힘을 준 후, 다시 크게 뜨고 가볍게 상, 하, 좌, 우를 보는 것. 그리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바라보면 좋다. 손가락으로 눈썹 안쪽에서 관자놀이 쪽을 따라 지압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눈 주변의 긴장도가 높아지면 조절력도 떨어진다.

술은 장년층의 노안을 부추기는 대표적 위해 요인이다. 실제 음주를 하고 난 다음날 부쩍 조절력이 떨어지는 노안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알코올이 모양체 근육을 이완시켜 수정체의 조절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눈 주변, 안구 내에는 수많은 혈관이 존재하는데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눈이 쉽게 충혈되기도 한다. 술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눈에 피로가 축적돼 노안이 촉진될 수 있다.

휴대폰은 눈 피로를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므로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국의 한 연구(뉴욕대)에 따르면 평소 1분에 12회 정도 눈을 깜박이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볼 때는 그 절반 수준인 6번만 깜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눈 표면을 적시는 효과가 떨어져 눈이 시리거나 충혈이 되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눈 피로와 안구건조증이 지속되면 갱년기 안질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특히 흔들리는 버스나 자동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야 하며, 잠자리에서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강한 빛이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울러, 루테인이 풍부한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 등 평소 눈에 좋은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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