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물놀이 사고 위험 커져…행안부, 주의 당부

2021-06-23 13:01:56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는 때 이른 무더위로 해수욕장과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3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6∼2020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숨진 인원은 총 158명이다.

사망자 발생 시기는 8월 초순(46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중순(32명), 7월 하순(27명) 등 순이었다.

다만 올여름의 경우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고 공공기관의 여름휴가 분산 실시로 인해 피서객들이 물놀이 장소를 찾는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소별로는 하천에서 물놀이하다 숨진 인원이 67명으로 42.4%를 차지했다. 이어 계곡(33명), 갯벌 등 바닷가(32명), 해수욕장(25명) 등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43명), 음주 수영(27명), 높은 파도·급류(18명)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53명으로 3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유속이 빠르거나 바닥이 갑자기 깊어지는 위험·금지구역에 들어가선 안 된다.

물놀이나 수상스포츠를 할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간단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휴가는 가급적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를 피하고, 가족 단위 소규모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놀이 장소에서 텐트, 돗자리, 그늘막 등은 다른 가족과 2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물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행안부는 당부했다.


kihu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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