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강철부대' 1위 UDT, 결승전 '작전명 이사부' 최종 승리…대체불가 단합력 입증

2021-06-23 08:08:4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SKY '강철부대'가 도전자 24인의 치열했던 '리얼 특수부대' 대격돌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강철부대' 14회에서는 UDT가 결승전 '작전명 이사부'의 승전고를 울리며 최강의 특수부대 타이틀을 쟁취했다.

지난주에 이어 UDT(해군특수전전단)와 SSU(해난구조전대)가 '폭탄 베네핏'을 건 해상침투 작전에 나섰다. 본 결승 미션에서 사용할 보급품으로 운반이 수월한 소형 폭탄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에, 두 부대 간 첨예한 사투가 벌어졌다. SSU가 IBS(소형 고무보트) 패들링을 먼저 시작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UDT가 신속한 상황판단과 페이스 조절로 상당한 거리를 뚫고 격차를 좁혀갔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UDT가 결승점 근방의 암초 지대를 미리 파악했고, SSU가 고전하는 사이 짜릿한 역전으로 '폭탄 베네핏'을 확보했다.

본격적인 결승전 미션인 '작전명 이사부'는 여러 단계의 구성부터 총상 개수만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특히 붉은 총탄을 맞을 경우 행동불능 상태가 되는 페널티가 있어 도전자들의 실전에 가까운 전술을 요구했다.

짙은 어둠이 깔린 시각, UDT는 가파른 암벽 등반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침투에 나섰다. 시작에서부터 우거진 수풀과 건물 기둥을 비롯한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노련함으로 대테러 특화부대의 저력을 입증해 시선을 끌어모았다. 특히 정종현은 건물 내부의 집기를 엄폐물로 이용하고, 추가 임무 단계에서는 고지대에 올라 팀원들을 엄호하는 등 신속, 정확한 사격 실력으로 빈틈없는 저격수의 모습을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UDT는 부대원들 간 시너지를 유발하는 단합력으로 두 번의 추가 임무와 급작스러운 난제를 극복해 안방극장에 명쾌함을 안겼다. 팀장 김범석이 앞장서 경로를 확보하고, EOD(폭발물 처리반) 출신의 육준서가 폭탄 설치를 전담한 것. 무엇보다 이들은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지하에서도 미세한 소음까지 경계, 4인 협공으로 적군을 격멸하며 무적 부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도 잠시, 대항군의 후방 가격에 UDT 김상욱이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며 총상을 입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폭탄이 터지기까지 3분이 주어진 시점에 김상욱을 들것에 실어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가중됐다. UDT는 당황할 겨를도 없이 고도의 집중력으로 대항군을 모두 제거했고, 정종현이 종착점인 옥상까지 그를 들쳐메고 이동하는 전우애로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다음으로 SSU는 '작전명 이사부' 작전에서 색다른 전술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SSU는 거울을 이용해 내부를 탐색하는가 하면, 김민수는 해양경찰특공대 현역답게 대항군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심리전을 구사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김민수는 총성과 총탄의 방향으로 적군의 위치를 파악하며 부대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여기에 그를 믿고 따르는 팀원들의 단합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일으켰다.

그러나 SSU는 20kg 무게의 폭탄을 소지해야 하는 핸티캡에 이어, 100kg의 거구인 황충원이 붉은 총상을 입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행동불능 상태의 황충원을 들것에 실어 이송하는 패널티에도 SSU는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에 주안점을 두는 침착함으로 든든함을 안겼다. 특히 정해철은 총상의 위험에도 황충원의 곁에서 그를 엄호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입증했다.

추가 임무인 보스 제거와 암호 획득에 성공한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5분이라는 탈출 제한 시간과 더불어 선두에서 퇴출로를 확보하던 SSU 김민수가 정면으로 대항군과 마주치는 아찔한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우려가 무색하게 날렵한 속도와 위기 대처능력을 통해, 무려 4시간에 걸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24인의 강철부대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최종 승리 부대가 결정됐다. 단 두 발의 총상으로 완벽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한 UDT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승리의 영광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실전에 입각한 치밀한 미션 구성, 부대를 넘어선 각 도전자의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 그리고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걱정하는 전우애가 더해져 UDT의 승리는 더욱 빛날 수 있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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