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휴대전화에 유서..제 재산 모르는 부모님 위해 써놨다” (신과함께2) [종합]

2021-09-18 09:27:1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10회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하선이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초면인 이용진도 '극대노'하게 만들며 들었다 놨다 한 것도 모자라 친분이 있는 '멘탈 갑 캐릭터' 성시경에게는 헤어나올 수 없는 '네버엔딩 100억'의 충격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낯가림이 심한 동갑내기 최강창민에게 '아줌마 친화력'을 펼치며 '노룩(no-look)' 파이팅을 유도한 박하선은 '맛.잘.알' 대표인 신동엽에게 굴욕을 선사하는 일에도 거침이 없는 '마라 맛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3주 연속 스페셜 MC로 참여한 최강창민은 세 번째 도전 만에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지난 17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진선미 연출)에서는 박하선이 시즌2의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매니저와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하는 4MC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음식을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박하선이 준비해 온 '신의 주문' 제목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그는 혹독한 다이어트 중인 매니저와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본격적인 메뉴 추천에 앞서 박하선의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하선은 남편인 배우 류수영과 열애설이 났을 때 2년 동안 일이 없어지자 플라잉 요가 국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인도까지 다녀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후 대비도 철저히 했다는 박하선에게 이용진은 "관까지 짜놓은 거냐"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휴대전화에는 유서가 있다. 제 재산 중 부모님이 모르는 것도 있을 테니 세세히 써놨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똑순이 캐릭터인 박하선에게 제일 어려운 일은 다름 아닌 출산과 육아였다. 박하선은 "다른 건 다 할 수 있는데, 아이 낳고 육아하는 건 힘들다.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만 "아이 덕에 불면증과 우울증이 없어졌다"며 총각 성시경에게 육아를 권유해 황당한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의 사이다처럼 시원한 입담은 밥상머리 고민을 해결하는 '쪼니 용진'의 'Y So Serious'에서 더욱 빛이 났다. 박하선은 데이트 초보 사연에 류수영과의 데이트 에피소드를 낱낱이 공개하는가 하면, 신혼 초 부부 싸움을 떠올리며 "배우 둘이 만나면 악역을 한다. 다 천서진인 거다"라는 절묘한 비유로 폭소를 안겼다.

이성 친구와의 늦은 밤 커피와 대낮의 술 중 더 최악인 상황을 묻는 말에 그녀는 류수영에게 이성 친구가 없어서 좋았다고 했지만, '이성 친구가 진짜 많지만 빚이 100억 원인 방탄소년단 진'과 '이성 친구는 없지만, 자산이 100억 원인 성시경' 둘 중 1초도 고민 없이 진을 선택해 성시경에게 충격을 안겼다. 성시경은 '네버엔딩 100억' 충격에 질문을 계속 놓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추천 메뉴 공개에서 박하선은 이용진의 메뉴를 제일 먼저 선택하며 "제일 안 돼 보여서"라고 솔직하게 답해 이용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용진이 추천한 메뉴는 '훈제오리'. 최강창민은 "너무 고기만 먹으면 좀 니글거리지 않을까요?"라며 자신의 메뉴를 공개하기 전 예열을 하는 모습으로 '신과 함께 시즌2'에 완벽히 적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가 준비한 메뉴는 저칼로리 보양식인 '전복회와 냉메밀'이었다. 냉메밀은 신동엽과 이용진 모두 게스트에게 추천했다가 낭패를 본 메뉴. 최강창민은 "사연을 듣고 이 메뉴가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내 거 벤치마킹했네"라며 견제했고, 박하선은 "오리 생각은 안 나네요"라는 멘트로 이용진을 '리액션 오리무중'에 빠트렸다.

이어 신동엽은 "포만감은 느끼지만 살은 안 찌는 메뉴"라며 '냉채족발'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실망입니다"라고 솔직한 시식 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저는 냉채족발을 안 좋아해요"라는 박하선의 말이 쐐기를 박자 최강창민은 이용진에게 "저희 밑에 음식 하나는 깔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저는 정답을 가지고 왔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멘트와 함께 '채끝 스테이크'를 공개했다. 그러나 박하선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오리가 먹고 싶네요"라는 멘트로 이용진에게 모처럼 우승의 희망을 안겼다.

신동엽과 성시경은 이날 '광탈'의 굴욕을 맛봤다. 박하선은 "오리가 제일 맛있었어요"라는 말로 다시 한번 이용진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그의 최종 선택은 최강창민의 '전복회와 냉메밀'이었다. 최강창민은 3전 2승, 60%의 승률을 기록하며 신동엽과 이용진의 냉메밀 저주(?)도 비껴간 '될놈될(될 놈은 됨)'임을 입증했다.

한편, 신동엽은 공지사항이 있다며 "더 재미있는 '신과 함께'로 돌아오겠다"라는 말과 함께 '신과 함께'의 재정비 후 컴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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