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알비티모터스, 소량생산 자동차 국내 1호 인정서 획득

2021-10-24 12:57:02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최근 영암에 있는 ㈜알비티모터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1호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전남 영암으로 이전한 알비티모터스는 커스텀 오더(주문 생산) 스포츠카를 제조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소량생산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전남도에서 지원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에서 주관한 '자동차부품산업 제품고도화 지원사업'과 '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성능시험·실차 평가·제품 홍보영상·특허등록 등 지원을 받아 고품질 소량생산 수제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성조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개발한 MK-1 차량의 바퀴가 닫는 곳이 아시아지역까지 뻗어가는 게 목표"라며 "이미 선주문이 들어와 양산체제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을 받으면 기존 양산차와 달리 자동차 생산 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3년 이내 300대 이하를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과거에는 자동차 소량생산에도 많은 절차·비용·시간이 소요돼, 대기업 외에는 자동차 제조의 벽을 뚫기가 어려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이 관련 법령 개선을 추진하고, 산업통상자원부·전남도의 지원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19년부터 '산업위기지역 미래형 자동차 부품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소량생산 자동차 인정평가법을 개발했다.
충돌·충격시험 등 항목을 대폭 완화하면서 소량생산 자동차에 대한 별도 안전기준을 마련해 인정 절차를 간소화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도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전남에서 국내 1호 수제자동차 인정서를 받은 기업이 나왔다"며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 생겨난다면,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업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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