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첫판 잡았지만, 에이스를 잃다' ATL, 휴스턴 6대2로 꺾어...모튼 골절상 이탈

2021-10-27 13:20:0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호르헤 솔러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해 아지 스미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부상은 ?飴舊 않은 것이었고, 결과도 예상 밖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원정에서 첫 판을 잡았다. 애틀랜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초반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6대2로 완승했다.

역대 7전4선승제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16번중 73번으로 62.9%에 이른다.

전날 MLB.com 소속 기자, 칼럼니스트, 해설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2명이 휴스턴 우승을 전망해 그 비율이 68.4%에 달했지만, 초반 분위기는 애틀랜타가 틀어쥔 모양새다. 이번 포스트시즌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휴스턴은 애틀랜타 마운드에 막혀 겨우 2점을 뽑는데 그쳤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희생이 컸다. 선발 찰리 모튼은 3회말 선두 호세 알투베를 삼진처리한 직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A.J. 민터로 교체됐다. 앞선 2회 율리 구리엘의 강습타구에 맞은 모튼은 검진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아 남은 시리즈 출전이 어렵게 됐다. 개인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등판서 최고 98.1마일 직구를 뿌리며 2⅓이닝 1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5실점했다.

애틀랜타는 1회초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호르헤 솔러가 발데스의 93마일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1사후 아지 알비스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 후 오스틴 라일리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 알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휴스턴은 이어진 1회말 1안타와 2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카일 터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회초에 한 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드래비스 디아노드와 작 피더슨의 연속 안타, 댄스비 스완슨의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만든 1사 2,3루서 솔로의 유격수 땅볼 때 디아노드가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애덤 듀발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선두 에디 로사리오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듀발은 발데스의 87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데스는 결국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됐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1~3회, 3이닝 연속 득점은 애틀랜타가 처음이다.

휴스턴은 3회말 터커와 율리 그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서 맥코믹의 유격수 땅볼때 터커가 득점을 올렸고, 8회말 요단 알바레스의 3루타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양팀간 2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 휴스턴은 호세 어퀴디가 선발로 나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