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성장을 대부분 함께한 안양 살던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10년된 소파를 바꾸기 위해 백화점에 나오셨던 어머님을 급히 초대했다"면서 초3부터 터보 데뷔 시절까지 살던 안양 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집이 터가 좋아서 너희들이 저기서 잘 자라줬다"며 의사와 가수로 성공한 두 아들을 뿌듯해했다. 김종국은 "터보 데뷔를 앞둔 시절 어머니가 서울 갈 차비만 주고 점심값을 주지 않아 아들이 굶었던거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기억은 잘 안난다. 하지 말라는 일을 해서 차비만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와 옛 집 앞을 찾아가 "이 집이 유일한 어머니 아버지의 재산"이라며 "곧 재개발에 들어간다고 한다. 저거를 형을 주는거죠?"라고 물었다.
동네를 한바퀴 돌고 온 김종국은 "조만간 재개발 들어가서 없어진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언제 이주인가요?"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내년 3월"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새 아파트 들어오면.. 다 형거죠?"라고 다시 짓궂게 물었다. 어머니는 미안함과 당황함에 계속해서 웃고 김종국은 "줘아죠"라고 쿨하게 답했다.
김종국의 형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알려져 있으며 수입이 많은 김종국이 형에게 부모님의 재산을 양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