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FA' 커쇼, 알고 보니 다저스 밀착 관리 "개막전 등판 가능"

2022-01-21 04:24:41

클레이튼 커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다저스맨' 클레이튼 커쇼는 역시 무늬만 FA였던 것일까? 커쇼는 공식적으로 무소속이지만 LA 다저스가 밀착 관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블루'가 2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은 "우리는 커쇼가 건강하고 개막전에 나갈 준비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커쇼의 관점에서 봤을 때 커쇼는 개막전 마운드에 오르길 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다저블루는 프리드먼의 말을 바탕으로 '투구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캐치볼은 재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커쇼는 2021시즌 팔꿈치 부상 탓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한 달을 남기고 시즌을 마감하는 바람에 포스트시즌 등판도 불발됐다. 수술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면서 회복에 매진했다. 덕분에 2022시즌은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커쇼는 2021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도 주지 않으면서 결별설이 힘을 얻었다. 커쇼가 고향인 텍사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프리드먼은 당시에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주지 않은 것은 결정을 강요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다"며 오히려 배려한 것이라 해명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으면 수락 여부를 일주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11월만 해도 커쇼의 건강이 불투명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면 커쇼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게다가 12월 2일 메이저리그는 노사협상 불발로 인해 직장 폐쇄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무기한 중지되면서 커쇼와 다저스의 관계가 붕 떴다.

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긴밀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LA 방송 AM570의 데이비드 바세는 "다저스와 커쇼의 재계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확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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