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거침없는 A매치 최다골 신기록 행진…亞 정상 첫 발

2022-01-22 08:50:0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여자 A대표팀이 첫 발을 산뜻하게 뗐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각)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지소연(첼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같은 조에서 미얀마를 5대0로 대파한 디펜딩챔피언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

아시안컵은 12개국이 3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와 2위,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팀이 8강에 오른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걸려 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5위 이상의 성적은 물론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골키퍼 윤영글(한수원),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 미드필더 박예은(한수원)과 조미진(고려대)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17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지소연의 기록 행진은 거침이 없었다.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제치고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지소연은 한국 선수 최초로 A매치 60~61호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지소연이 최유리(현대제철)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7분에는 최유리가 자책골을 유도하며 2-0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지소연은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A매치 득점 기록도 61골을 찍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4일 미얀마, 27일에는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벨 감독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치르는 경기라 우리는 리듬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 승점 3을 따는 게 우선적인 목표였다"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 다음 경기를 분석하면서 세부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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