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발급 기관은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해당 시험장과 연계된 경찰서 민원실이다.
약 6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7월부터는 전국으로 발급 기관이 확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내려받는 운전면허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누가 발급받을 수 있나.
▲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신규로 발급받는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고,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해 휴대전화 본인확인이 가능하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은 반납해야 하나.
-- 시범 기간에 발급이나 이용에 제한이 있는지.
▲ 시범 기간에도 거주지와 무관하게 누구나 해당 기관을 방문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 IC 운전면허증은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에 IC칩이 내장된 것이다. 현행 운전면허증을 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어떻게 되나.
▲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정지 또는 폐기되고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된다. 면허정지가 해제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정상상태로 자동 변경되나, 면허취소의 경우에는 신규 면허증 취득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 스마트폰 분실·도난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 모바일 신분증 홈페이지(www.mobileid.go.kr)에서 분실신고를 하면 즉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잠김 상태가 돼 이용할 수 없게 되며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다.
-- 휴대전화를 교체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지.
▲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유효기간 3년이 지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안전성 문제는.
▲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저장되고,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이력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중앙서버로는 전송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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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