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이규혁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손담비는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했다. 결혼식 1부에서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순백의 드레스를, 2부에서는 플라워 프린팅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또한 신랑 이규혁은 축가 중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배우 신애도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을 축하했다. 축하의 미소를 짓고 있는 신애와 꽃받침 포즈를 취하며 행복한 미소를 선보이고 있는 손담비였다. 신애는 "이렇게 씩씩한 신부 처음 본다! 너무 행복해보여"라면서 "눈물 흘렸어!! 이제 너도 유부녀"라며 축하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역시 "우리 담비 진짜 가는 건가요? 오늘 세상에서 담비가 가장 이쁘고 아름다운 날"이라며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스케일 무엇? 그냥 호텔 통째로 빌려 수영장 물 받아 놓고 13일의 금요일 밤을 너희 부부가 아름답게 찢어 버리는구나. 월클 인정"이라면서 "사랑하는 동생 담비야.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규혁아. 다시 한번 결혼 너무 축하해"라며 축하를 건넸다.
이들 외에도 서장훈, 인교진·소이현 부부, 백지영, 박나래, 안영미, 임수향, 이주연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