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창명이 출연했다.
이혼 15년 차가 됐다는 그는 그동안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이혼한 것 자체로도 상처인데 그게 또 TV에 나온다면 아이들에게 두 번의 상처가 생길 것 같았다"라며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상처받지 않을 나이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실패로 30억 원을 탕진한 경험도 털어놨다. 이창명은 "라면집, 두루치기, 꼬치구이, 공연사업 등을 말아먹었다. 사업이라는 게 망할 경우 100% 망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3~400% 망하는 거다. 돈도 잃고 정신적인 것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KBS로 향해 KBS 동기 개그우먼 박수림을 만난 모습도 이어졌다. 박수림은 이창명에게 "이제 애들도 다 컸다. 혼자 있는 것보다 여자가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재혼을 언급했다. 이에 이창명은 비연예인 연인의 존재를 알리며 "상대가 방송인이 아니다. 자녀들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뿐이다. 때가 되면 이야기할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