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ENA PLAY와 MBN에서 첫 방송된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에서는 5성급 호텔의 최고급 객실 스위트룸에서 1박 2일간의 바캉스를 즐기는 예지원, 손담비, 소이현, 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캉스' 첫날, 네 사람은 서울의 심장 광화문에 있는 F 호텔로 향했다. 전통미와 모던함이 공존한 F 호텔만의 독보적인 무드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최고급 부대 시설을 갖춘 F 호텔에 입성한 이들이 도심 속에서 어떤 힐링 판타지를 선보일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예지원은 범상치 않은 짐의 크기를 자랑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개의 가방을 들고 온 그녀는 신발, 수영복 할 것 없이 모든 물건을 종류별로 챙겨왔고, 멤버들까지 생각하는 마음으로 배려의 아이콘에 등극하기도. 이후 예지원, 손담비, 소이현, 소유는 예사롭지 않은 스캉스 룩으로 차려입었고, MZ 세대들이 호텔을 즐기는 방법을 따라 하며 SNS 사진 찍기에 나섰다.
한편 스위트와 언스위트 카드 찾기 저녁 미션에 나선 네 사람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3분 동안 스위트룸 곳곳을 돌아다니며 카드 찾기에 나선 끝에 '스위트' 카드를 찾은 손담비와 소이현은 최고급 식사를 누렸고, '언스위트' 카드를 손에 쥔 예지원과 소유는 40년 된 전통 설렁탕을 먹게 됐다. 특히 참다랑어 타르타르, 템버 스테이크, 랍스터 등 이어지는 호텔 코스 요리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 예지원, 손담비, 소이현, 소유는 국내 1위 바(Bar)를 자랑하는 F 호텔의 스피크이지바(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은밀한 가게를 통칭.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맞춤 칵테일을 즐기며 무르익어가는 분위기 속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뜻깊은 밤을 보냈고, 스위트룸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생생히 전하며 '스캉스'의 세계로 인도했다.
'호캉스 말고 스캉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ENA PLAY,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