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낙뢰로 인해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일대의 1천 세대가 정전됐다가 약 1시간 45분 만에 복구됐다.
정전은 낙뢰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변압기로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높이 3m가량의 파이프 구조물이 길을 가던 행인들 위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외상은 없었으나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는 몇 년째 비어 있던 집 담벼락 일부가 붕괴하면서 인근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처됐다.
또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서대문구청에서 긴급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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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