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시카고대학 인근 주택, 매물로 나와…희망가격 20억원

2022-08-05 08:14:57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미국의 대표적인 부호 빌 게이츠(66)와 전 부인 멜린다 게이츠(57)가 4년 전 아들을 위해 매입한 시카고대학 인근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4일(현지시간) 게이츠가 지난 2018년 4월 가족 소유 조직을 통해 매입한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지구의 3층집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도 희망가는 155만 달러(약 20억 원), 4년 전 매입가는 125만 달러(약 16억 원)였다. 2020년 기준 보유세는 2만369달러(약 2천700만 원)다.

실내면적 278㎡에 침실 5개, 욕실 5개, 테라스, 자동차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 등을 갖춘 이 집은 시카고대학 학생 체육관 바로 북쪽에 위치해있다.

트리뷴은 게이츠가 이 집을 아들 로리(23)의 대학 생활을 위해 매입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매입했다가 4년 만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로리는 2018년 시카고대학에 입학해 지난 6월 졸업했다.


게이츠의 세 자녀 중 맏딸인 제니퍼(25)는 지난 6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번 주말은 시카고대학에서 로리의 졸업 축하. 4년 만에 복수전공에다 석사학위까지 마친 동생이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리고 졸업장을 든 로리·막내 피비(19) 두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트리뷴은 "게이츠 부부는 2021년 말 이혼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으나 이후 이 주택의 소유주가 변경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매매는 워싱턴주에 기반을 둔 부동산 신탁회사 '커크랜드'가 대리한다고 전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추정한 올해 게이츠의 순자산 규모는 1천298억 달러(약 170조 원)로, 전세계 부호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대표인 멜린다 게이츠는 순자산 63억 달러(약 8조2천억 원)로 411위에 랭크됐다.

게이츠 부부는 이혼 전 워싱턴주 메디나의 실내면적 4천700㎡ 저택에서 함께 살았으며 캘리포니아주 란초 산타페, 인디애나 웰스, 델마, 플로리다주 웨링턴, 호비사운드, 몬태나주 빅 스카이 등에 저택을 소유했다.

chicagorh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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