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지루+음바페 신기록 합작' 프랑스, 폴판드 3-1 완파 8강행

2022-12-05 0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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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디펜딩챔피언 프랑스가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의 베테랑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36)와 젊은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4)는 각각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요 관심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가 예상대로 우승을 향해 순항하느냐였다. 예상대로 프랑스는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16강을 무난히 통과했다.

반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하위로 마감했던 폴란드는 3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것에 만족했다.

특히 지루는 이날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축구 사상 개인 통산 A매치 최다골(52골) 기록을 세웠다.

▶전반전=지루했던 흐름 지루가 끝내다

화려한 멤버로 압승이 예상됐던 프랑스는 전반에 한동안 다소 고전했다.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던 폴란드가 아니었다.

전반 초반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으며 폴란드의 위험지역을 연신 공략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폴란드의 수비가 촘촘했고, 프랑스도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워 연신 왼 측면을 위협했다.

12분 프랑스 추아메니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폴란드 철벽 수문장 슈체스니에게 막혔다. 이에 맞서 좀처럼 공 잡을 기회가 없던 폴란드 레반도프스키가 2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처음 시도했는데 골기둥 오른쪽을 빗나갔다. 지루는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뎀벨레가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쇄도하며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37분에는 폴란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땅을 쳤다. 프랑스에겐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 지엘린스키가 오른 측면 크로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슈팅을 한 것이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튕겨나온 세컨드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무산되고 말았다.

30분 이후 폴란드의 반격 공세가 거세지면서 프랑스를 당황하게 만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선제골 기회를 날렸던 지루가 마침내 해결했다. 음바페와의 환상 조합에서 나온 선제골이었다. 44분 음바페가 아크지역에서 수비수 사이 뒷공간으로 툭 찔러줬다.

이에 수비수 사이에 있던 지루가 뒷공간으로 빠져나가 볼을 잡은 뒤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프랑스 축구사에 역사적인 골이 됐다. 지루가 117경기 만에 기록한 A매치 개인 통산 52번째 골은 프랑스 역대 최다골 기록이 됐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던 최다 51골을 갈아치운 것이다.





▶후반전=음바페 '나도 신기록 보유자'

전반에 큰 형님 뻘인 지루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자 음바페가 후반에 화답했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폴란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음바페와 뎀벨레의 좌우 측면이 활발하게 살아났다. 하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혀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않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음바페가 결국 해결해 줄 것임을 강하게 믿는 듯했다.

과연 그랬다. 음바페가 폭발했다.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 측면을 쇄도하던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자리잡고 있던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여유있게 볼을 터치하더니 파포스트 쪽으로 감아차기를 하는 척 하다가 바로 가까운 골기둥을 향해 강하게 스트레이스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음바페는 펠레의 종전 기록(7골)을 뛰어넘어 24세가 되기 전에 월드컵 최다골(8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오는 20일 24번째 생일을 맞이 한다. 여기서 멈출 음바페가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또 폭발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꿰뚫을 듯 쐐기골을 터뜨렸다.

폴란드의 간판 레반도프스키는 종료 직전인 후반 54분 페널티킥을 성공, 영패를 면한 것에 아쉬움을 달랬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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