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문상민은 최근 '슈룹'에 출연한 이후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그는 "아침, 점심, 저녁 한 번씩은 제 이름을 검색해본다.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떻게 들어가는지 몰라서 볼 수 없지만, '슈룹'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셔서 저희 현장에서도 힘을 받고 있다"고 했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덕에 광고 러브콜도 상당하다. 문상민은 "회사에서는 20개나 넘는 광고가 들어왔다고 말을 안 해줬고, 지금 처음 알았다. 진짜 감사했다.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광고가 화장품이었고,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기대가 된다. 촬영도 안 했는데 너무 긴장이 되고, 1일 1팩을 하면서 촬영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6배가 늘어나며 확실한 체감을 하게 만들어주기도. 문상민은 "가끔씩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한 번에 알아봐주시지는 않고 가끔씩 길 가다가 '성남대군이다' 그러신다. 그러면 저도 '네 맞아요'한다. 같이 사진도 찍는다. 하루에 한 번은 알아봐주신다. 회사 근처에서 가는 길에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기도 했고, '한복을 안 입었는데 어떻게 알아보지?' 싶기도 했다. 알아보기 쉽지 않은데 대단한 눈썰미였던 것 같다"고 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문상민은 중전 화령과 왕 이호(최원영)의 둘째 아들인 성남대군으로 분해 다채로운 열연을 펼쳤다. 신인 배우였던 문상민은 '슈룹'을 통해 주목받으며 방영 시작부터 현재까지 매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드라마 검색 이휴 키워드 상위에 오르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9일 공개된 화제성 순위에서도 대선배인 김혜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 이성민 등과 이름을 함께 올리며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