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등 뱀 4천마리 냉동보관…전문 밀렵꾼 적발

2022-12-07 16:37:06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구렁이를 포함해 뱀 4천여마리 등을 불법 포획해 가공한 밀렵꾼이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전남 장성군 일원에서 밀렵을 일삼은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야생생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의 밀렵 행위는 전날 야생생물관리협회와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그는 멸종위기 2급인 구렁이 37마리를 포함해 뱀 4천100여마리와 오소리 30마리, 고라니 3마리 등을 냉동 보관하고 있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불법 포획하면 징역 3년 이하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밀렵 행위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겨울철 성행하는 야생동물 밀렵을 막기 위한 중점 점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서 멧돼지나 뱀 등 야생동물에 대한 전문적이고 지능적인 밀렵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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