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 정경호의 반려견이 깜짝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뜻밖의 장면에서 만나 더 반갑다는 의견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치열(정경호)이 남행선(전도연)이 운영하는 반찬가게를 찾았다가, 유리창을 닦던 행선으로부터 뜻밖의 물벼락을 맞았다. 머리부터 옷까지 흠뻑 젖은 치열에게 미안했던 행선은 옷을 말려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극구 사양하는 그와 또다시 실랑이를 벌였다. 그때 마침 가게를 찾은 해이는 치열을 보고 깜짝 놀랐고, 덕분에 그의 정체가 수학 일타 강사라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최치열 개같다'라는 게시물을 확인해 깜짝 놀랐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최치열과 귀여운 강아지를 비교한 사진으로 "닮았죠? 너무 귀엽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최치열의 안도감을 샀다.
특히 이 강아지는 최치열을 연기하는 정경호의 진짜 반려견 '호영'으로 시선을 모은다. 호영은 정경호와 연인 최수영이 함께 키우는 강아지로, 정경호의 '호'와 최수영의 '영'이 딴 이름이다.
사진=스포츠조선DB, '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