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만5세 子에게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쓰"했다고?…이시영, 해명도 석연치 않다

2023-01-25 10:47:4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시영의 아들과 함께 한라산을 등반한 것에 대한 아동 학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조차 석연치 않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시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이시영의 땀티'에서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산행을 도전해봤어요!'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초반 이시영은 추운 한라산에 아들과 함께 등반해 논란이 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아들과 한라산을 등반한 것이)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고 운을 뗀 이시영은 "(아들이) 한라산에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5년은 기다려야하는데 나는 그러면 또 나이가 있다"며 "사실 좀 더 혈기왕성할 때 아들과 가고 싶은데 아직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너무 아이가 어리고 그래서 업고 가는건데 사실 너무 무겁고 그 마지막이 지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아들이) 20kg인데 20kg이 넘어가면 업고 싶어도 못업는다. 그래서 내 욕심일 수는 있지만 (이번에)너무너무 가고 싶다"며 "그리고 아들에게 10번은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쓰'라고 했다. 심지어 아들은 백두산에 가고 싶다 그랬다. 그래서 백두산보다는 좀 난이도가 낮으니까 '한라산 오케이'해서 시작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는 의문이다. 특히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쓰'라고 했다"고 밝힌 부분은 아직 만 5세인 아들의 판단력에 과도하게 의지한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버킷리스트였다" "내 욕심일 수는 있지만"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이시영 본인조차 자신의 욕심으로 시도한 일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고 있다.

그는 같은 날 "한라산 새해맞이"라며 자신과 아들이 한라산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다시 자신의 개인계정에 게재했다. 전혀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태도다.

또 그는 지난 17일에도 아들을 10시간 동안 촬영장에 대기하게 했다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시영은 스타일리스트의 계정을 통해 아들이 촬영장에서 즐겁게 보냈다는 간접 해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일례로 2021년 화물차에 치인 당시 만 5세 아이는 "괜찮다"고 말하며 운전자를 보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만 5세는 사리 분별이나 판단력이 미약하다"며 "자신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부모님의 꾸지람을 들을 수 있다는 걱정이나 사고 대처 능력 미흡으로 '괜찮다'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운전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례가 있다. 부모가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쓰'라고 했다"는 말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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