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재능'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향한 레알의 마음은 뜨겁다. 도르트문트를 유혹할 깜짝 카드를 또 준비했다. 재능 넘치는 키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현금을 얹는 것이다.
카마빙가는 2021년 여름 레알에 입성했다. 당시 18세 어린 나이지만, 그의 출중한 경기력에 유럽 빅클럽들이 손길을 뻗었고 레알이 경쟁 끝에 그를 품었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 임대설에 연결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카마빙가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감쌌지만, 이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그의 입지가 불안해졌음을 의미한다. 카마빙가 스스로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얘기도 나왔다. 레알에는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카마빙가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레알이 자신들의 최우선 타깃인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카마빙가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레알 뿐 아니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최고 클럽들과 연관이 돼있다. 단, 벨링엄은 레알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벨링엄의 이에전트는 이미 레알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