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지난해 12월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케이티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이보리 컬러의 슈트를 입은 송중기와 흰색 셔츠에 초록색 롱스커트를 매치한 케이티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선글라스를 착용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밀착한 포즈를 취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사진에는 케이티의 볼록 나온 'D라인'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재혼을 발표했다. 이날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그는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2세 소식도 전했다.
영국 국적인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배우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케이티는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8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영화 'CCTV : 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생활한 케이티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이기도 하다. 특히 보코니 대학은 송중기가 출연한 tvN 드라마 '빈센조' 속 빈센조가 다녔던 학교라는 극중 설정이 알려지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중기는 2월 중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해 약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보고타', '화란'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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