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예비FA 함덕주가 올시즌 연봉이 1억원으로 떨어지며 C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함덕주는 LG와 지난해보다 2000만원 떨어진 1억원에 재계약했다.
LG내에서도 비FA 중 15위로 내려왔다. C등급이 되기 위해선 팀내 연봉 순위 11위 이하이고 전체 연봉 순위 61위 이하인 선수다. LG에서 15위니 구단 쪽 기준은 충족했고, 전체 연봉 순위만 충족하면 C등급이 된다. 현재로선 C등급일 가능성이 높다.
두산 시절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던 함덕주이고 최근 부진은 부상으로 인한 것이어서 올시즌 자신의 피칭을 보여준다면 누구나 영입하고 싶은 FA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함덕주는 공을 던지는 것에만 집중한다. "FA가 다가올수록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2년을 보내지 않았나"는 함덕주는 "안아프고 던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꼈다. 야구를 제대로 못하다보니 재밌게 했던게 생각났다. 1군에서 팬들이 있는 곳에서 던지고 느끼고 싶다. 예전처럼 재밌게 하고 싶다. 그 시절이 그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