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차세대 원투펀치 김서현이 문동주에 이어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이틀 전 문동주에 이어 모두의 관심이 쏠린 쇼케이스였다. 20개 내외의 공을 70%로 던지는 계획에 맞춰 김서현은 총 21개의 공을 던졌다. 구종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이날 불펜 피칭장엔 손혁 단장도 직접 나와 김서현의 구위를 눈으로 확인했다. 그만큼 관심이 집중됐다는 반증이다.
옆에서 지켜 본 로사도 코치는 "좋은 투구였다. 하지만 어린 선수라 좀 더 지켜보며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틀 전 151km를 찍은 문동주에 이어 김서현도 나란히 151km를 찍었다. 로사도 코치는 "김서현이 투수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서현의 위력적인 투구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