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연봉 총액을 공개했다. 연봉 총액과 성적은 비레하지 않았다. 가장 많이 쓴 첼시보다 가장 적게 쓴 브렌트포드의 순위가 더 높았다. 첼시는 무려 2억1209억원, 우리 돈으로 3376억원을 쓰고도 10위에 머물고 있지만, EPL에서 가장 적은 3017만파운드(약 480억원) 밖에 쓰지 않은 브렌트포드는 8위를 달리고 있다.
이 수치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팀이 단연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9887만파운드(약 1573억원)로 6위에 자리해 있다. 첼시나 2위 맨유(2억1187만파운드·약 3372억원)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올 시즌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순위 3위다. 맨시티는 1억8264만파운드, 약 2907억원을 쓰고 3위에 올랐고, 순위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짠돌이로 유명한 토트넘이 1억1043만파운드로 5위에 자리해 있다. 리그 순위는 4위인만큼 투자 대비 괜찮은 축에 속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