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뜻하지 않게 사구를 맞았다. 다행히 X레이 촬영 소견은 골절 아닌 타박상이란 진단.
19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부러진 곳이 없다"며 미소지었다.
서튼 감독은 "타격은 안되지만, 기술 훈련은 함께 할 예정이다. 매일매일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며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서튼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 등판이 없는 외인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 대해서는 "20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한다.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현재 5이닝까지 빌드업된 상황이다. 부상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4일 휴식 후 등판한 찰리 반즈에 대해서도 "올해는 (지난 시즌과 달리)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간다. 반즈의 제안으로 빌드업 과정에서 이번에 4일 휴식 후 등판을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 박동원(포수) 홍창기(좌익수) 김민성(2루) 송찬의(1루)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