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 실점이 적었지만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주자를 두고 추가 실점없이 넘겼으나, 제구력 문제를 노출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한화 1~3번 정은원 김태연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투구수 8개.
이어 7번 이진영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한화 타자 5명를 상대하면서 초구가 모두 볼이었다. 볼이 승부를 어렵게 했다. 포수 사인과 다르 코스로 들어가는 공이 많았다.
총 투구수 63개 중 볼이 35개(55.5%)로 더 많았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5km, 평균 151km를 찍었다. 지난 13일 KT 위즈전에선 2이닝 무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최고 153㎞, 평균 150㎞를 기록했다.
장재영은 제구력 난조로 지난 두 시즌 동안 고전했다. 33경기에 등판해 31⅔이닝 투구에 그쳤다.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53을 기록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