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탁재훈이 사는 제주를 방문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상민은 현재 거주 중인 파주 집을 떠나 올해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 제주도에서 인생 2막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이상민은 2013년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졌다. 이를 계기로 이상민은 각종 예능에서 망가짐을 불사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특히 '빚' 이미지로 짠내를 자아낸 이상민은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금융광고까지 꿰차 빚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빚이 늘어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빚' 이미지를 악용한다는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그는 "무려 17년간 빚을 갚아왔다. 파주 집 계약 기간이 끝나 이사를 해야한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가격대별로 집을 찾으려고 한다. 제주도에 나의 로망을 실현할 집을 보겠다. 눈여겨본 로망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