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아직 5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하지 않았다. 4선발까지는 정해져있다. 외국인 투수 2명(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과 양현종, 이의리다. 여기에 남은 한자리를 두고 스프링캠프때부터 경쟁을 펼쳐왔다. 꾸준히 선발로 활약해온 임기영과 신인 윤영철 그리고 군 제대 후 1군 도약을 꿈꾸는 김기훈이였다.
이중 김기훈은 불펜으로 보직이 사실상 결정됐다. 지금은 임기영과 윤영철 둘의 경쟁 체제이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시범경기에서 실전 투구를 통해 막판 스포트를 올리는 중이다. 임기영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윤영철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2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21일 LG 트윈스전에서 4⅔이닝 2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