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필승조 투수 장현식이 복귀 기지개를 켰다. 이제 곧 실전도 뛸 수 있다.
장현식은 지난해 10월말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고, 골극을 정리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여러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장현식은 해당 부위 불편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웠다. 정규 시즌 막판에 복귀했지만, 결국 정규 시즌이 끝난 후 수술대에 올랐다.
24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현식이 컨디션이 지금 굉장히 좋다. 재활이 순조롭게 너무 잘되고 있다"면서 "퓨처스에 합류했는데 곧 경기에 나갈 준비도 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장현식이 시즌 초반에 복귀하면 KIA 필승조에도 힘이 붙는다. 마무리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한결 더 다채로워진다. 통증 요소를 제거한 장현식의 파워 피칭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