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둔 NC 다이노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완성 단계다. 외국인 선수 페디와 와이드너, 구창모가 1~3선발을 맡는다. 하위 선발 역시 신민혁과 송명기로 사실상 확정됐다.
NC는 지난해 투타 전력에서 중위권 성적을 냈다. 결과도 딱 그대로 아쉽게 5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신민혁과 송명기에 대해선 보다 상황에 맞는 피칭,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이 또한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표했다.
신예 선발 후보로 주목받던 정구범과 신영우는 어떨까. 강인권 감독은 서두르지 않을 뜻을 밝혔다. '대행' 꼬리표를 뗀 사령탑의 자신감이다. 여유를 갖고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강 감독은 "신영우는 퓨처스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구범은 롱릴리프로서의 모습을 좀더 지켜보겠지만, 역시 시즌 스타트는 C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선발 공백이 생기면 이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