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장착하고 광주 온 박동원과 친정팀 영건들의 훈훈했던 만남[광주 현장]

2023-05-26 18:56:45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1위를 달리고 있는 LG에 시즌 첫 스윕패를 안겼던 KIA가 홈인 광주에서 만났다.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KIA의 주말 3연전이 열렸다.

인천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 광주에 도착한 LG 선수단이 워밍업을 시작하자 KIA 정해영과 이의리가 인사를 건네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김현수 박해민이 WBC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이의리를 환한 미소로 반겼고 뜨거운 포옹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지난 시즌 KIA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박동원과 정해영, 이의리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박동원은 SSG와의 인천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홈런 12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월말 열렸던 KIA와의 잠실 3연전에서는 11타수 4안타 1타점 타율 0.363을 기록한 바 있다.

여전히 선두 다툼 중인 LG와 주중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채 홈으로 돌아온 KIA의 주말 3연전 맞대결, 물러설 수 없는 양 팀의 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광주로 쏠리고 있다.

경기 전 훈훈한 만남을 갖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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