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가 시즌 7승에 성공했다. 플럿코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⅔이닝 10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1로 리드하던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온 플럿코는 팀이 5대3으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플럿코는 이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후속타를 막아냈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이우성을 삼진 처리했고, 4회말 1사 1, 3루에선 변우혁을 직선타, 신범수를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에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했으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플럿코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주말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