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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던밀스 아내 "뱃사공 몰카 피해자, 사실 나" 충격 고백
-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공유 사실을 폭로한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뱃사공의 몰카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밝혔다.
던밀스 아내 A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 피해자는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지난 10일 뱃사공이 DM(다이렉트메시지)로 만난 여자를 불법 촬영 했고, 이 촬영물을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 피해자가 자신이 아는 동생이라고 밝혔던 A씨는 사실 자신이 피해자였다고 정정했다.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는 A씨는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께 혼란을 야기한 것 같아 죄송하다.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밝혔다.
뱃사공과 2018년부터 호감을 느끼는 사이였고, 사건 당일 바다에 같이 놀러 갔다는 A씨는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면서 설명했다.
유포된 사진에 대해서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됐다. 문신이 많은 제 특성상 팔과 등에 있는 문신이 노출돼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의식이 없는 사이 동의 없이 찍어 공유했다"고 했다.
이후 2018년 말 던밀스를 소개받아 교제했다는 A씨는 당시 던밀스가 자신에게 휴대전화를 맡기고 입대했다며, 던밀스의 휴대전화를 봤다고도 했다. 그 과정에서 던밀스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방(단톡방)을 확인했고, 해당 단톡방에 뱃사공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깜짝 놀라 단톡방을 확인하게 됐고 그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하게 됐다"며 "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카톡방을 뒤져보았으나 일반 친목 도모의 단톡방이었으며 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답장을 하지 않거나 반응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던밀스에게 해당 단톡방에 대해 얘기했다는 A씨는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고, 제가 보여준 이후 알게 됐다"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 남편과 계속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너무 무서웠다. 혹시나 이 단톡방에 있었단 이유만으로 가해자가 사진을 올린 것을 알지 못했거나 대답도 하지 않은 제 남편과 지인들이 받을 고통이 무서워 신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힘든 상황 속에 극단적 선택까지 두 번 시도했다는 A씨는 "괴로운 마음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했고,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안심시켜주기 위해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뱃사공 폭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1년 전쯤 가해자가 그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했다는 이야길 듣고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남편이 가해자에게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아무 데도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고, 가해자는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으며 남편은 제가 보기 싫어하니 전달만 해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적인 방송에서 DM으로 여자를 쉽게 만난다느니 하는 발언을 들으며 저는 가해자가 이것들을 저와 남편이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죄책감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참아왔던 서러움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의 신상이 밝혀지는 것이 너무 두렵고, 그 단톡방이 전혀 그런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방이 아니었다"라며 "그런 수치스러운 사진을 보고 나서도 저를 안아주고 저를 사랑해준 남편과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껴준 남편 지인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부탁했다.
앞서 던밀스 아내 A씨가 뱃사공을 둘러싼 불법 촬영 논란을 폭로하자, 뱃사공은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것은 아니지만, 죗값을 치르는 것이 순리라며 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뱃사공과 친분이 있는 래퍼들이 해당 단톡방에서 뱃사공의 불법 촬영물을 돌려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뱃사공과 같은 크루 리짓군즈에 소속된 래퍼 블랭은 "불법 촬영물을 돌려보지 않았다"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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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 서하얀, 176cm의 현실 비율은 이런 것? "착한이 데뷔 32주년"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하얀이 남편 임창정의 데뷔 32주년을 축하했다.
서하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핑크핑크한 주말. 착한이(임창정) 데뷔 32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하얀은 핫핑크색 투피스를 입고 꽃을 들고 있는 모습.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176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비율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창정과 서하얀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2017년 임준재, 2019년 임준표를 낳아 현재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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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혁♥' 손담비, 새신부 팔뚝에 문신이…결혼식서도 당당히 드러냈네
-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식 현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손담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완벽했던 하루. 너무 감사합니다. 내 사랑 고생했어"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와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호텔을 통째로 빌린 초호화 규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럭셔리 규모답게 손담비가 공개한 사진에도 각종 꽃장식과 화려한 웨딩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신부 비주얼을 두말할 나위 없다. 손담비는 1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서는 청초한 매력을, 2부 꽃 패턴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서는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팔이 노출되는 드레스 디자인 때문에, 팔에 새겨진 문신도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다.
이날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도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손담비가 지난 13일 이규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마치고, 본식 사진을 공개한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손담비·이규혁 부부에게 많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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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리뷰]광교신도시 호수뷰, 통창이 환상적…우조소녀 보나x박나래, 승리('홈즈')
-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우주소녀 보나와 박나래가 의뢰인 가족 취향저격하며 승리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좌로보나 우로보나 호수 뷰'가 의뢰인 가족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 신도시로 이사하는 4인 가족이 등장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들 가족은 넓은 집으로 이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지역은 하남, 광교, 동탄 등 경기 신도시를 바랐다. 무엇보다 준공된 지 5년 이내 또는 신축급으로 리모델링된 매물을 바랐다. 곧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딸을 위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도보권에 있길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그룹 우주소녀 보나와 박나래가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분당 왔서현'이었다. 1994년 준공된 아파트지만 3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실용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특히, 거실의 웨인스 코팅 벽면과 안방 아치형 창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매물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좌로보나 우로보나 호수 뷰'였다.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학교까지 도보 55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 단지 내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물 놀이터가 있었으며, 거실의 'ㄱ' 통창으로 광교 호수 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의 '우주 라이크 우드'였다. 수인분당선 구성역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로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했다. 2009년 준공한 아파트지만 작년 올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화이트&우드톤의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다양한 주방 가전제품들이 기본으로 주어졌다.
덕팀에서는 가수 조권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하남시 망월동의 '그레이 못 보내'였다. 2020년 준공된 주상복합 오피스텔로 지하철 미사역과 연결된 것은 기본, 건물 내 영화관, 병원, 카페 등이 즐비해 있었다. 실내는 화이트&그레이의 모던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집 안에 모든 가전제품들이 기본 제공됐다.
두 번째 매물은 화성시 동탄5동의 '동단 동심의 조권'이었다.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숲세권 아파트로 도보 3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었다. 인근에 마트와 영화관은 기본, 숲 체험장까지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다. 아파트 1층 매물로 거실 통창 밖으로 약 10M 길이의 야외 테라스는 가족들의 힐링 공간으로 손색없었다. 무엇보다 방이 5개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했다.
복팀은 '좌로보나 우로보나 호수 뷰'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그레이 못 보내'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좌로보나 우로보나 호수 뷰'를 선택하며, 단지 내 물 놀이터와 풍족한 인프라 그리고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광교 호수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팀은 60승을 달성했다.
MBC '구해줘! 홈즈'는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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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아, 가정폭력 의심 되는 충격 상황 "목덜미 잡아 던져, 매일이 지옥" [전문]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을 의심케 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단순한 과호흡인 줄 알았던 조민아의 상황은 가정폭력을 의심케해 놀라움을 안긴다. 조민아의 글에 한 지인이 "이따 전화할께 아프지마 내칭구"라고 하자,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같아....살려줘...."라고 이야기해 심각한 상황임을 짐작케 했다.
특히 조민아는 자신의 글의 마지막에 '엄마보호받고싶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9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조민아 글 전문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지~~
언제나처럼 ??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은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게
강호 곁에 있지~ ??
엄마니까.
우리 강호랑
행복만 하고싶다.
잘자 내사랑
내아가 내우주 내보물??
#엄마보호받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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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리뷰] 박군♥한영 결혼식에 이상민 "축의금 300만원"→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가능성"('미우새')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박군 한영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미우새' 멤버들은 이날 박군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뭉쳤다. 이상민이 박군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고, 탁재훈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축가로는 김종민이 나서 코오태의 '만남'을 열창했다. 또 진성이 '태클을 걸지마'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감동과 웃음의 연속이었다. 이상민은 긴장한 듯 "식순에는 없지만 준우를 위해 편지를 준비했다"며 박군을 위한 편지를 읽었다. 이상민은 "살다 보면 가끔 위기가 올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형들처럼 유턴하면 안 된다. 너의 뒤에는 못난 형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응원을 전했다.
결혼식 후반부 부케는 김준호가 노렸지만, 부케는 탁재훈의 손에 들어갔다. 이에 다시 부케를 던지기로 했고 김준호가 겨우 부케를 손에 쥐며 김지민과의 결혼을 예고했다.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상민은 "내 기준에선 많이 했다. 300만 원을 냈다"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준우 신부에게 '준우에게도 이런 형이 있구나'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금액 공개에 다른 형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최시원은 "그런 다른 동생들 결혼식에도 300만원 낼 거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이에 "나는 준우가 좀 특별하다. 다른 동생들과는 입장이 다르다. 준우는 준비할 게 많지 않나. 집도 정리가 안 됐다"며 "'너 뭐 갖고 싶니?'했는데, '저 세탁기 갖고 싶어요'하길래 가장 좋은 세탁기 가격이 300만원 정도 되길래 그렇게 했다"고 했다. 최시원과 김종국은 이상민에게 "두고 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재혼 축의금' 이야기도 화두가 됐다. 김종국은 "재혼에 축의금을 해야 하냐"고 했고, 김준호는 "요즘은 재혼이 아니라 새혼이라고 한다. 예전에 온 사람은 받기가 좀 그렇지만, 예전과 다르게 물가가 상승했으니 그만큼 해야 한다. 앞으로 누군가가 결혼하면 100만원씩 하자"고 했다. 김준호는 이어 "저는 장가갈 가능성이 있다"며 김지민과의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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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이슈]최여진, 골프장서 이래도 되나? 티박스 위, 골프공 드리블 논란. 그런데 다리 근육은 대단하네!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배우 최여진이 '찐 축구 팬'으로서 일상을 전했다. 건강미 넘치는 다리 근육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최여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좋았던 지난 어느 봄 날. 골프와 바람 펴도 난 늘 널 생각해 축구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최여진은 골프장에서 골프공으로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 최여진은 "이 나쁜 남자같은 축구야. 내 맘 좀 편하게 해줘라...쫌"이라고 덧붙였다. 축구를 하면서 다져진 다리 근육이 장난 아니다.
한편 최여진은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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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서 이래도 돼? 김원효♥심진화 뜨거운 키스..박솔미 "왜 이래"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배우 최여진이 '찐 축구 팬'으로서 일상을 전했다. 건강미 넘치는 다리 근육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최여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좋았던 지난 어느 봄 날. 골프와 바람 펴도 난 늘 널 생각해 축구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최여진은 골프장에서 골프공으로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 최여진은 "이 나쁜 남자같은 축구야. 내 맘 좀 편하게 해줘라...쫌"이라고 덧붙였다. 축구를 하면서 다져진 다리 근육이 장난 아니다.
한편 최여진은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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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겨운 행위' 나치식 경례 한 번리 팬 3명 긴급 체포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사람들이 가장 혐오스러워 하는 게 바로 나치즘이다. 세계 2차대전의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가 내세운 나치즘을 추종하는 상징이나 행위가 포착되면 전 유럽의 공분을 사곤 한다. 그런데 나치식 경례 행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하필 손흥민(토트넘)이 경기에 나왔을 때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일부 번리 팬이 토트넘 관중들을 향해 나치식 경례를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EPL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EPL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번리 골키퍼 닉 포프가 연달아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손흥민의 골을 막아냈다. 그래도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위 도약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가시권에 뒀다.
토트넘의 기분 좋은 승리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이후 다른 문제로 화제가 됐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 '나치식 경례'를 하고 있는 번리 팬이 포착된 것. 한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관중석에서 나치 식으로 팔을 곧게 펴서 인사하는 모습이 나왔다. 영상 설명에는 '역겨운 장면이다. 오늘 번리 팬이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나치 경례를 하고 있다. 인종차별이나 반유태주의는 용납할 수 없다'는 코멘트가 달렸다.
양 구단도 이런 행위를 한 팬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일단 이런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은 체포됐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두 명의 번리 서포터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했다.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번리구단 역시 이 글을 공유하며 "3명의 팬이 인종차별 행위로 체포됐음을 확인했다. 이 문제에 관해 토트넘 구단과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랭커서 경찰청과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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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선수들의 근무 태만, 경기 시작 30분 전 준비를 안한다는데... [SC 비하인드]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경기 준비도 바쁠텐데, 스스로 팬들을 만나기로 한 SSG 랜더스 선수들!
SSG 홈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최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다. 경기 시작 30분 전,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1루 프렌들리존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냥 가는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만든 피켓까지 들고 간다.
경기 시작 30분 전은 선수들이 가장 민감할 시간이다. 경기 시작 전 긴장감을 가장 크게 느낄 때다. 선수마다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 이 시간에는 웬만해서는 경기 외적 일로 선수들에게 다른 요청을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다.
하지만 SSG 선수들은 이 시간도 즐기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 동안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자신들이 프로 선수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화끈한 경기력은 기본이요, 사인 등의 팬서비스를 하자고 자발적 논의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프렌들리존으로 가도, 팬들이 왜 선수들이 다가오는지 영문을 몰라 서로 쭈뼛쭈뼛한 것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구단 프런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 '프리사인' 피켓을 제작했다. 코로나19 시대 '프리허그'는 불가능하니, 마음껏 사인을 받으시라는 광고를 하게 된 것이다.
투수, 야수, 고참, 스타 누가 하나 가리지 않고 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추신수도, 김광현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피켓을 들고 팬들에게 다가가는 게 아직 쑥스러운 선수들도 있지만 참여율이 점점 늘고 있다.
마무리 김택형은 "작은 사인 이벤트지만 야구장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팬분들이 더 자주 야구장에 찾아 와주셔서 팀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꽃미남 선발'' 오원석 역시 "고참 선배님들께서 항상 먼저 팬들께 사인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사실 입단 후 바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텅빈 야구장에서만 경기를 해왔는데, 올해 정말 프로에 입단해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모두 새로운 경험이고 현장의 응원분위기에 힘을 받는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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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졌나?' 번리, 라인업에 '이달의 감독' 대신 '경질 감독' 올렸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번리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 전 양 팀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그런데 번리 감독의 이름이 이상했다.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마이크 잭슨 임시 감독의 이름 대신 경질된 션 다이치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번리는 지난달 4월 10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던 다이치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번리는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다이치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잭슨 감독은 놀라운 지도력을 과시하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부임 후 4경기서 3승1무로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잭슨 감독은 4월에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헌데 다이치 감독의 잔상이 오래남았는지 번리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 탓일까. 번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0대1로 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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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좀 더 넓게 지어주셨더라면" 팬 향한 진심 사령탑...홈 4연승 선물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홈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사령탑.
승리할 때마다 잊지 않고 챙기는 언급이 있다. 바로 홈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다.
그럴 만도 했다. 전날에 이어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는 1만40305명의 관중이 입장해 봄날의 쾌청한 날씨 속 박진감 넘치는 야구의 묘미를 만끽했다. 주요 좌석은 거의 가득 들어찼다.
때 마침 경기도 이겼다.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시소전 끝에 삼성이 8회 결승점을 뽑아 4대3으로 승리했다. 초반 3점을 앞섰지만 후반 3점을 따라잡혀 3-3 동점.
하지만 약속의 8회 선두 이원석의 펜스 직격 2루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1루주자 런앤히트로 병살타를 피하며 기어이 결승점을 뽑아냈다. 라팍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함성이 절정에 달했던 순간.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일주일 노고를 치하한 삼성 허삼영 감독은 "무엇보다 일요일을 맞아 라팍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말은 진심이었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주말 마다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홈팬들을 걱정하며 "주차장을 좀 더 넓게 지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야구장의 주인은 발걸음 하는 팬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령탑. 팬 퍼스트의 출발은 편의 제고임도 잘 알고 있다.
관중석을 가득 메워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진심 기뻤던 하루. 허 감독은 "선발 수아레즈가 제 몫을 해줬고 불펜진도 잘 막아줬다. 복귀한 구자욱의 홈런도 반가웠다"며 수훈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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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만 치던 저를…" 갈수록 강해지는 차세대 마무리, 은사님 앞에서 펼친 업그레이드 필살기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주자는 내보냈어도 실점은 없었던 수아레즈.
3-0으로 앞선 6회초 갑자기 흔들렸다. 1사 후 조수행을 안타로 출루시킨 뒤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자칫 역전 위기까지 이어질 위태로운 상황.
가뜩이나 최고 외인 타자 페르난데스 타석이었다. 고심하던 삼성 벤치가 결단을 내렸다.
좌완 이승현(20)을 조기 투입했다. 공격적 피칭으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이승현은 1B2S에서 슬라이더 유인구를 연속으로 던졌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바깥쪽 빠른 볼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이승현 김태군 배터리의 선택은 정반대였다. 132㎞ 슬라이더가 몸쪽 낮은 코스를 통과했다. 문승훈 주심이 요란하게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다. 루킹 삼진. 의외의 볼 배합에 놀란 페르난데스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한참을 아쉬워 했다.
기세가 오른 이승현은 최근 뜨거운 박세혁 마저 뜬공 처리하고 수아레즈의 실점을 1점으로 막아줬다. 4대3 승리와 4연승에 있어 중요한 승부처였다.
경기 후 이승현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좌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마운드에 올라가는 비율이 많잖아요. 바깥쪽만 계속 던지다 보니까 이제 타자들도 몸 쪽을 아예 버리고 바깥쪽만 보고 들어오는 그런 게 있더라고요. 올해는 좀 몸쪽과 바깥쪽 비율에 신경을 좀 쓰다 보니까 이제 타자들도 몸쪽울 신경쓰면서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페르난데스) 타자는 풀카운트에 또 만루니까 바깥쪽 직구를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승의 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은사님 앞에서의 활약. 감회가 새로웠다.
이날은 경복중 시절 사령탑이었던 원민구 전 감독이 시구를 맡았다. 원태인 선배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스승. 김상수 구자욱 이승현 등 삼성을 이끄는 스타플레이어의 화려한 오늘을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은사다.
구자욱이 시타를 아들 원태인이 시포를 맡았다. 이승현은 마운드에 오르는 원 전 감독의 가슴에 정성껏 꽃을 달아드렸다.
영상편지에서 이승현은 "사고만 치던 저를 야구선수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뭉클한 순간이었다.
"중학교 때는 어려서 그랬는지 장난기 많은 악동이었어요. 감독님 코치님께서 야구보다 인성을 먼저 갖춘 선수가 되라고 하셨죠. 감회가 새로웠고 감독님 앞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려 좋았습니다."
오승환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마무리 후보. 두번째 시즌을 맞아 옛 스승 앞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필살기를 선보이며 연승을 이끌었다. 이제는 어느덧 삼성 불펜의 어엿한 기둥 투수로 폭풍 성장한 동량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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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해냈다!' 이경훈, AT&T 바이런 넬슨 역전 우승...한국인 첫 PGA 2연패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인 선수 최초의 PGA 투어 2연패 달성!
이경훈(31)이 또 한 번 큰 일을 해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다시 한 번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노린 이경훈은 4라운드 믿기 힘든 활약으로 최종 26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썼다.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 초반 분위기가 중요했다. 선두를 따라잡아야 후반 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었다.
최고의 시나리오가 작성됐다. 6번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2번홀. 파5홀에서 242야드 두 번째 샷을 기가 막히게 홀컵 옆에 붙이며 이글을 작성했다. 이 이글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가게 됐다.
기세를 탄 이경훈은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지만, 침착한 파 퍼트로 타수를 지키며 자신을 끝까지 추격해오던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 투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가 PGA 투어 2연패를 한 건 이번이 처음. 그리고 최경주, 김시우,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에 이어 다승을 거두게 된 6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편, PGA 투어는 이번 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경훈이 우승 상승세를 몰아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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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포커스]170km, 130m 대형포 날리는 잠실 빅보이, 처참했던 우타자 흑역사 바꿀까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그토록 바라던 우타 거포에 대한 목마름을 이재원이 풀 수 있을까.
2년 연속 2군 홈런왕 이재원(23)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13∼15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서 11타수 8안타(타율 0.727), 3홈런 8타점의 어마어마한 타격을 선보였다. 13일에 4타수 2안타를 치더니 14일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5일엔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갈수록 폭발력을 올렸다.
개막전에 출전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이재원은 타격을 정비하고 한달만인 지난 6일 1군에 올라온 뒤 8경기서 타율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70㎞가 넘는 타구 속도에 130m에 이르는 엄청난 비거리로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해 62경기서 타율 2할4푼7리(154타수 38안타) 5안타 17타점을 기록했던 이재원이었기에 이번 초반 폭발은 좀 더 의미가 크다.
LG는 전통적으로 왼손타자의 이미지가 큰 구단이다. 거포 우타자는 별로 없었다. LG에서만 1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우타자는 김동수(LG 135개 통산 202개)와 조인성(LG 149홈런, 통산 186홈런) 뿐이다. 채은성이 85개의 홈런을 기록해 세번째 100홈런 타자의 가능성이 높다.
이재원이 차근차근 성장한다면 LG가 그토록 원하는 우타 거포로서 우뚝 설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질을 KIA와의 3연전서 확실하게 보여줬다. 현재도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이기에 이재원의 활용도가 높다.
역대 LG 역사에서 우타자가 한시즌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횟수는 겨우 6번 밖에 없었다.
1992년 송구홍과 김동수가 20개씩을 쳐 처음으로 LG 우타자가 20홈런을 기록했고, 1998년에 김동수가 한번 더 20개를 기록했다. 2010년엔 조인성이 28개를 쳤다. 이는 LG 우타자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2018년 채은성이 25개, 양석환이 22개를 친 것이 마지막이다.
이재원이 새로운 홈런타자로 LG 우타자 역사를 바꿀까. KIA와의 3연전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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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형은 나의 멘토야...'타격기계'에 뜨거운 애정공세 퍼부은 '잠실 빅보이'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타석에선 당찬 모습으로 배트를 돌렸지만, 선배 앞에선 영락없는 어리광쟁이 막내의 모습이었다.
멀티홈런을 가동한 '잠실의 빅보이' LG 이재원이 김현수의 품에 안겨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이재원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8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재원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신고한 뒤 0-1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서는 좌측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대형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6회말 우전안타를 친 이재원은 8회말 좌측 폴을 맞히는 쐐기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8회말 좌측 폴대를 맞추는 쐐기포를 날린 이재원을 더그아웃에 들어서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재원은 축하를 건내는 김현수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뜨거운 애정공세를 퍼부었고 후배의 활약에 흐뭇했던 김현수도 환한 미소로 이재원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재원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11타수 8안타(타율 0.727), 3홈런 8타점의 무시무시한 타격을 선보였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주말 3연전 잠실벌을 더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