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뉴스
연예뉴스
-
1

- '상습 음주운전' 김현우 식당 폐업+럭셔리 집 공개→이가흔 만남 성사(프렌즈)[SC리뷰]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트시그널2'의 히어로 김현우가 '프렌즈'를 통해 3년만에 컴백했다.
3일 방송한 채널A '프렌즈'에서는 3년 전 하트시그널 시즌2의 중심 김현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침대에서 음악으로 아침을 맞은 김현우는 혼자 살기에 럭셔리한 큰 집까지 공개했다. 천천히 일어나 음악 듣고 세수하고 아침을 먹는 모습을 뚫어지게 보던 MC들은 "아무것도 안하는데 빨려 들어가듯이 보게된다"며 김현우가 가진 여전한 마성의 매력을 실감했다.
김현우는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상습 음주운전'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김현우는 "사람들에게 연락안했다. 저 때문에 그들의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또 그들도 연락하고 싶어하지 않을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택하고 한 일이라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지 내가 반성을 하고 있는건가라는 고민을 해왔다"며 "생각하면 미안하고 슬프고 그렇다. 그래서 계속 숨어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김현우는 "그때는 가게만 했으니까 내가 하루종일 매달릴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지않느냐. 그래서 가게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작년 여름 폐점했다. '하기 싫어서,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되서' 그런게 아니다. 가게 계약이 끝났는데 어차피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때문에 그냥 끝났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아무래도 지금도 식당이 많이 생각난다. 지금도 일어나면 출근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도 "가게를 할 때는 월요일 하루 밖에 못쉬어서 하고 싶은 일을 못했다. 전시회도 가고 현재 재충전을 위해 쉬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돌돌이로 집을 치우는 김현우는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게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드레스룸에서 옷을 꺼내 입으면서 바지를 칼각으로 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겨진게 싫다. 제 바지들은 다 각이 살아있다. 그 시기에 입고 싶은 옷에 꽂혀 매일 입는 편인데 매번 세탁소에 맡길수도 없고 남자들은 군대에서 다림질을 다 배우지 않나"라고 말했다.
외출 준비를 마친 김현우는 힙한 패션으로 밖으로 나갔고 그가 만날 상대 여성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현우의 상대 여성은 시즌3 인기의 중심 이가흔.
이가흔은 김현우의 이름을 뽑고 연락처를 알아보다가 김도균에게 받고 전화했다. 이가흔은 "전 시즌3에 나왔고 수의대 학생"이라며 만날 장소를 물었고 김현우는 "요즘 꽃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다. 꽃꽃이를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드디어 만나는 날. 김현우와 시즌3 룸메이트였던 정재호도 동참한 가운데 이가흔 김현우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재호는 "형을 진짜 만나고 싶었는데 연락이 어느 순간 끊어졌다"며 "내가 아는 현우형은 살짝 날카롭고 알고보면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나를 엄청 잘 챙겨줬었다"고 회상했다.
이가흔은 김현우에게 "저 여기 친구 만났다. 바로 오영주 언니다"라고 말했고 김현우는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즌2 때 썸을 타다 결국 이어지지 못한 두 사람이었다.
이가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우 오빠를 만났는데 정말 상상과 똑같은 사람이었다"며 "보통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라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상상과 똑같은 사람이었다. 포스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로운 친구로 등장한 멤버는 이승기를 닮은 커피사업가 CEO 이기훈. 이기훈은 재택근무를 하며 직원들을 살뜰이 챙기고 찾아온 직원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수평적 사고의 CEO였다.
이기훈은 집에서 로잉 운동으로 전신 체력을 다지고 건강식으로 식사를 챙기는 자기 관리 끝판왕 CEO. 훈훈한 매력과 중저음 목소리로 여심을 훈드는 가운데 그의 만남 상대는 오영주로 정해졌다.
커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커피에 대한 수다를 떨고 데이트 비용 3만원으로 왕소금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서로 통하는 취향을 갖고 있어 썸내음을 풍겼다.
한편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 방송 이후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
2

- [SC이슈]"평생 속죄"…지수, 학폭 논란 3일만에 사과문→가해 지목 연예인 중 유일한 인정(종합)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지수(27)가 학폭 논란이 불거진 이후 3일만에 과거 행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던 연예인들이 모두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유일하게 학폭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제개했다. 지수는 이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라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현재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그는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수의 학폭 논란은 지난 2일 오후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로 시작됐다. 게시글 작성자인 네티즌A씨는 지수의 학교폭력 사실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폭로자는 "지수는 또래들보다 큰 덩치로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 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음날인 3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메일을 통해 제보를 받고 의견을 직접 청취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A씨는 두번째 입장문을 통해 키이스트의 공식 발표에 대해 "어떤 의도로 보내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피해자들이 듣기엔 마치 '어디 한번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는 식으로 들린다. 이미 많은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자신 있으면 어디 연락해보라'는 의견이신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100억을 줘도 필요 없고 보상 따위 아무 것도 필요 없다, 당신의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당신이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것"고 강하게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지수의 동창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이 등장, 지수의 과거 행동을 꼬집어 해당 폭로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계속되는 폭로에 분노한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재 그가 주연을 맡고 있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하차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3

- 도경완 “♥장윤정 프리 선언 반응? 자식이기는 부모 없어”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이 프리랜서 선언 배경과 그의 결정에 따른 아내 장윤정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 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스페셜 MC에는 도경완이 자리를 채웠다. 도경완은 최근 활발한 활동 중 퇴사 소식을 알려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3년 만에 KBS를 떠난 그는 장윤정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시동을 걸었다.
방송에서 도경완은 KBS를 그만 두고 MBC에는 처음 와봤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주차장 구획선이 짙더라"고 말하며 MBC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
또 안영미가 얼굴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프리선언 전에는)아내가 제 외모에 관심을 안 뒀다. 그저 배우자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방송 후배가 되니까 '너도 하나의 상품인데 회사 다니듯이 하고 다니면 아무도 안 찾아준다'며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선언할 때 장윤정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밥 차려주시고 용돈 주시고, 잘못하면 꾸중해주시고 부모님 같은 분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
4

- [SC리뷰]"못알아 보실만 해"…이선빈 인지도 굴욕, 자신 모르는 사장님에 쿨 대응('골목식당')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선빈이 등촌동 쌀국수집의 재방문을 약속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주에 이어서 강서구 등촌동 골목 네번째 편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첫 방문 당시 의욕없는 태도와 최악의 청결을 보여주며 백종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경악하게 했던 연어새우덮밥집 사장은 심기일전 해 새로 연구한 돼지 뒷다리살 덮밥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처음한 것치고는 좋다. 괜찮다"며 칭찬했다. 그리고 사장은 이전의 의욕없는 모습과 달리 백종원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도 놀랄 정도의 변화였다.
백종원은 돼지 뒷다리살 덮밥의 조리과정을 듣고는 그보다 쉽고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대만식 돼지고기 덮밥인 루로판을 추천했다. 사장님이 직접 연구해 만든 루로판을 맛본 백종원은 "매력이 부족하다"며 조리 순서와 설탕을 변경해 새로운 루로판을 만들어 선보였다.연어새우덮밥집에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창동 골목의 닭강정집 사장님들이 적극적인 손님 응대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나선 것. 닭강정집 사장님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연어새우덮밥집 사장은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 대로 침착히 조리를 했다. 이에 백종원은 "영리하다. 요리에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완성된 음식을 내온 사장은 이전과 달리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멘트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식 맛을 본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너무 맛있다"며 입을 모았다. 음식 맛에 만족한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손님응대 방법에 대해 친절히 가르쳤다.
이날 베트남쌀국수집 역시 신메뉴 양지&깐양쌀국수를 내놨다. 신메뉴에 만족한 백종원은 "원가율이 높을 수록 수익이 줄어들지만, 판매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원가율이 높아도 수익 자체는 커진다"며 가격을 원가율에 40~50% 올릴 것을 추천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선빈이 쌀국수집에 깜짝 등장했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에 초대했었는데 쌀국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불렀다"고 이선빈 초대 이유를 밝혔다. 쌀국수의 맛을 본 이선빈은 진한 국물 맛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깐양쌀국수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 꼭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오겠다"며 웃었다.
그런데 쌀국수집 사장님은 "그냥 손님인 줄 알았다"라며 이선빈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TV 없앤 지 3~4년 됐다"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선빈은 "마침 제가 데뷔한 지 딱 4~5년 됐다. 모르실만 하겠다"며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쿨하게 말했다.이어 백종원은 최종점검차 추어탕집을 방문했다. 특히 대중성 검증을 위해 추어탕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초딩 입맛' 김성주를 소환, 달라진 추어탕의 맛을 보게 했다. 무려 20년만에 추어탕집을 찾았다는 김성주는 "민물 향이 느껴진다"며 주춤했다. 그러나 맛을 본 후에는 "괜찮다. 생각보다 비린맛이 심하지 않다. 괜히 긴장했다. 선입견이었다. 저 같은 입맛인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
5

- 김윤상 SBS 아나운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면허 취소수준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4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에 SBS는 "김윤상은 전체 프로그램은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상 아나운서는 2015년 SBS에 입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6

- '권상우♥' 손태영,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코트+레깅스 '육아맘 비주얼'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손태영이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손태영은 4일 인스타그램에 "바람부는 봄날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봄볕에 쌓인 눈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길 위를 걷고 있는 손태영의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따뜻해보이는 코트에 레깅스, 운동화를 매치한 편안한 일상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수수하고 평범한 모습에도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한편 손태영은 권상우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
7

- 지수, 학교폭력 인정→자필 사과문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 [전문]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지수는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라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지수 사과문 전문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8

- 정시아, ♥백도빈 긴 머리 근황 "언제 자를 거예요?"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의 근황을 공개했다.
정시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기...음.. 머리카락... 언제 자를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운동 중인 정시아의 남편 백도빈의 모습이 담겼다. 마스크를 낀 채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백도빈은 우람한 팔뚝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시아는 백도빈과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뉴스
-
1

- 日 탁구 스타 후쿠하라 아이 불륜 현장 포착 “호텔 같이 들어갔지만…”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일본 탁구 스타 후쿠하라 아이(32)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4일 일본 주간지 '뉴스 포스트 세븐'은 "후쿠하라가지난 2월 말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장신의 미남과 숙박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후쿠하라는 2016년 9월에 대만 탁구 선수 장홍제(32)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결혼 후 대만에 거주하고 있던 그는 지난 1월 주식회사 오무수비를 설립하고 대표 이사에 취임하면서 회사 설립 절차 등으로 일본에 홀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후쿠하라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내연남 A씨는 도내의 일류 기업에 근무하는 엘리트 샐러리맨이며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6)를 닮은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은 6~7년 전 지인과의 식사 모임에서 만나 처음 알게 되었고 올해부터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호텔이나 후쿠하라가 홀로 머물고 있는 도쿄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후쿠하라는 "A씨는 불안정한 나를 잘 챙겨주는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호텔에 함께 간 것은 사실이지만 방 2개를 잡고 각각 다른 방에 묵었다"고 침착하게 해명했다.
후쿠하라와 장홍제 부부는 대만에서 원앙부부로 유명하다. 부부의 SNS에는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의 불화설이 지펴졌다.
후쿠하라느 지난달 18일 방송 '테츠코의 방'에서 "아이가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일본으로 집을 옮길까 생각중이다"고 말해 별거설에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귀국 선언에 일본과 대만 양국은 들썩였다.
이에 장홍제는 지난달 25일 "아내는 도쿄 올림픽 일 때문에 일본에 간 것"이라며 "아이가 엄마를 너무 보고 싶어해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별거설을 부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2

- [SC핫이슈]김경문 대표팀 감독 재계약 마쳤다…올림픽 2연패 정조준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재계약을 마쳤다. 올림픽 2연패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대표팀 감독 계약 연장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월 선동열 전 감독에 이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됐었다. 그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해 최종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초 김경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회까지였다. 하지만 지난해 올림픽 1년 연기가 확정되면서 변수를 만났다. 김경문 감독과 KBO의 계약은 지난해 10월로 만료됐고, 이후 올림픽과 국제 대회 개최 상황을 살핀 이후로 재계약 확정을 일단 미뤄놓은 상태였다.
물론 김경문 감독의 계약 연장은 이미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지난해 7월 김경문 감독의 올림픽 선임을 최종 승인했고, 이후 KBO와도 재계약을 논의해왔다. 올림픽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때문에 계약 연장 역시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세부 조율까지 마치면서 무난하게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계약은 도쿄올림픽까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편 김경문 감독의 계약을 마친 야구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최근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만나 논의를 나눴다. 올림픽이 정상 개최된다면, 대표팀은 3월 내에 1차 예비 엔트리를 확정지어야 한다. 100명 내외의 예비 엔트리를 우선 결정한 후 올림픽 일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게 된다.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 자가 격리 문제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일단 야구 대표팀이 출항을 준비한다는 자체로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3

- 김병현-윤석민-서재응, KIA 연습경기 자체 생중계 화려한 해설진 라인업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KIA는 오는 7일 자체 연습경기를 비롯해 KBO리그 개막전까지 진행되는 네 차례의 연습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자체 연습경기와 팀간 연습경기는 모두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A 타이거즈 TV'를 통해 방송된다.
중계진 라인업이 화려하다. 카메라 5대가 투입되는 중계 제작에는 해설위원으로 서재응 코치(7일)를 비롯해 김병현(14일) 윤석민(4월 1일) 등 타이거즈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 나선다. 또 '타이거즈 열혈팬'인 개그맨 김태원씨(16일)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으로 경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캐스터는 광주지역 케이블TV(CMB)에서 KIA 경기 중계를 담당하는 홍성희 아나운서가 맡는다. 오느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는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 TV에서 중계하지 않는 13일 한화전은 MBC SPORTS+에서 방송된다.
KIA는 "긴 겨울 동안 KIA 경기를 보고 싶어한 팬을 위해 연습경기 중계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청을 바라며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4

- [오피셜]'27억원' 추신수 KBO 입성하자마자 '연봉킹', '11억원' 오승환 투수 연봉 1위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연봉 킹'에 등극했다.
4일 KBO가 자유계약(FA) 선수들을 포함해 발표한 '선수등록현황'에 따르면, 추신수가 연봉 27억원으로 KBO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SK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하면서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봉 가운데 10억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직후 경남 창원으로 이동한 추신수는 곧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펜션을 통째로 빌려 자가격리 중인 추신수는 휴식일 없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의 영입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소위 아직 정규시즌 문도 열지 않은 KBO리그를 뒤집어놓았다.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 뿐만 아니라 KBO리그 팬들의 기대심리는 높아졌고, 추신수를 상대하게 될 현역선수들의 설렘도 폭발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도자 시절 봤던 추신수를 떠올렸다. 윌리엄스 감독 "추신수를 생각하면 떨쳐버릴 수 없는 생각이 있다. 내가 오클랜드에 있을 때 정말 보기 싫은 타자였다. 우리를 상대로 안타를 많이 쳤다. 선두타자로 나서 밀어서 홈런을 때리니 항상 재미없게 경기를 시작했던 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모든 방면에 뛰어났다. 타격에서 파워도 괜찮았고, 수비도 잘하는 선수였다. 지금은 어린 선수는 아니고 나이가 있는 선수이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겐 부담스런 선수가 한 명 더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KIA 최고참 최형우(38)가 바라본 추신수는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었다. 최형우는 "야구하면서 한 번도 얼굴을 뵌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 계실 때 알았다. 뵙게 되면 90도로 인사할 것 같다. 연예인 보듯 신기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추신수 선배님은 선구안과 어깨도 좋으시고 무엇보다 TV에서 보면 매 경기 전력으로 하시는 부분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KBO에 따르면, 추신수의 뒤를 이어 양의지(NC 다이노스)와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15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올해 투수 최고 연봉 부문에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1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017년 FA 계약과 함께 25억원의 연봉으로 지난 4년간 최고 연봉 자리를 유지하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국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최고 연봉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23억원으로 지난 2년간 역대 투수 부문 연봉 1위에 올랐던 양현종도 미국 무대로 진출하며 투수 부문도 새로운 얼굴로 바뀌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5

- [SC포커스]"롯데 선수가 확 달라졌다네요" 허문회 감독의 이유 있는 희망가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선수들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스프링캠프 이 맘 때, 희망이 넘친다. 사실 각 구단에게 3월은 장미빛 희망가를 부르는 시기다. 지금 이 시기마저 희망이 없다면 진짜 희망이 없는 거다.
인식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롯데 허문회 감독은 1년 전 같은 시기를 떠올렸다.
"작년 이 맘 때와 비교하면 몸 상태와 움직임 자체가 달라요. 작년이 물음표였다면, 올해는 느낌표에요. 기대감이 큽니다."
확신으로 꽉 찬 자신감. 근거는 확 달라진 선수들이다.
"몸을 다들 잘 만들어 왔어요. 활발한 분위기도 그렇고, 고참부터 어린 선수까지 뭘 해야 할 지 아는 거 같아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에게 필요한 걸 연습 때 찾아서 해요. 그러니까 기대가 되죠. 왜, 공부도 하고 싶어서 해야 효과가 있잖아요. 시합 때마다 선수들의 과제가 있는데 운만 따라준다면 점점 더 좋아지고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선발 후보 박세웅은 3일 삼성과의 대구 연습경기애서 선발 2이닝 2안타 1실점한 뒤 "점수를 떠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생각대로 이뤄져 만족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자의 목표에 맞는 포커스를 가지고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이야기.
허 감독은 "우리가 작년에 2점 차 승부에서 많이 이겼어요. 타이트 하게 시합하는 걸 경험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좋은 결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허문회 감독의 근거 있는 희망가. '진격의 거인'이 탄생할까. 확 달라진 롯데가 새 봄을 기다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6

- [SC핫플레이어]"뼈 깎는 노력했다" 3대1 백업포수 경쟁 맞서는 집념의 사나이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도환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목 받는 선수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 중견 포수 김응민(30)이다.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캠프에 나타났다. 백업 포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세다.
수비가 좋은 삼성 중견 포수들의 약점인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가고 있다. 연일 안타 행진이다.
김응민은 비로 취소된 지난 1일 사직 롯데전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1-0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이승헌의 바깥쪽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 안타를 만들어냈다.
3일 대구 롯데전에서는 2-4로 뒤진 9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날렸다. 2타수2안타 1타점. 이승헌 김원중, 롯데가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를 상대로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포수' 김응민은 지난해 딱 하나 약점이 있었다.
송구였다. 강견이 아니어서 도루 저지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약점을 조금씩 지워가고 있다. 다음은 허삼영 감독의 증언.
"꾸준하게 절실함을 가지고 야구 하는 유형이니 만큼 뼈를 깎는 훈련을 했습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 것 같아요. 더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는 선수죠. 겨우내 노력을 많이 해서 송구 스피드나 강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투수를 배려하면서 편안하게 이끌어가는 확실한 장점도 있다. 허삼영 감독은 "편하게 리드해주는 엄마 같은 능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강견을 자랑하는 김민수와 포수로서 좋은 자질을 두루 갖춘 권정웅 등 상무 출신 예비역 동료 포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타격 실력과 편안한 리드로 현 시점에서는 김응민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 허 감독도 그의 편안한 리드를 언급하며 "같은 값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캠프 직전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김도환의 복귀 시점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2차 검진을 한 상태다. 기술 훈련은 4월 중순 쯤이나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시즌 초에는 권정웅 김응민 김민수 등 세명이 백업 포수 경쟁을 펼쳐 가장 좋은 선수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7

- [김광현 Live]김광현, ⅓이닝만에 강판→2회 깜짝 재등판…1K 1볼넷 추가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교체 강판됐던 선발투수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라서 가능한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김광현은 4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김광현은 1회초 4안타 1볼넷 3실점 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데 그쳤다. 첫 타자 케빈 필라에게 3루타를 내줬고, J.D.데이비스에게 안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볼넷, 루이스 기요메와 토마스 니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27개였다. 마이크 실트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랐고, 김광현은 앙헬 론돈과 교체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2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중계진을 당황시켰다. 시범경기라서 가능한 일. 양팀 감독의 합의만 있으면 여러가지 파격이 가능하다.
김광현은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케빈 필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전 타석의 3루타를 복수하는데는 실패했다.
아웃카운트 하나와 볼넷 하나를 추가한 김광현의 이날 최종 성적은 ⅔이닝 4안타 3실점 2볼넷 2삼진이 됐다. 투구수는 37개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8

- [현장코멘트]승리에도 화난 오리온 강을준 감독 "졸전이었다."
- [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졸전이었다. 그나마 허일영이 잘했다."
고양 오리온이 힘겹게 승리했다. 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였다. 3쿼터까지는 15점차로 여유있게 앞서다가 4쿼터에 갑자기 SK의 기세에 밀렸다. 한때 1점차까지 쫓기던 오리온은 종료 버저와 동시에 던진 SK 김건우의 3점슛이 빗나간 덕분에 81대79로 간신히 이겼다. 천신만고 끝에 거둔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단독 3위가 됐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화가 나 있었다. 경기 내용 때문이다. 여유있게 이길 경기를 자칫 질 뻔했다. 강 감독은 "졸전이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강 감독은 "그나마 허일영이 주장역할을 다 해줬다.가드들은 초반에는 잘했지만, 전체적으로 밀려다녔다. 열심히 했지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본격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상은 외국인 선수 데빈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6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경기 중 잦은 실책과 흐름을 끊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어지럽혔다. 강 감독은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경기 중에 디드릭 로슨과 교체하니까 자존심이 상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자 다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혼을 냈다. NBA경험이 있는 선수도 실패하는 곳이 KBL인데, NBA에도 못 가본 선수가 저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내가 '할렘농구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고 심한 소리도 했다. 저렇게 계속 하게 내버려두면 안될 것 같다. 외국 선수가 한국 농구, 한국 선수를 무시하면 안된다. 미팅을 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